이름
나타샤 샤를로트 벨로우소프 (Natasha Charlotte Belousov)
학년/나이
7학년/17세 외형 :
기숙사
래번클로(Ravenclaw)
국적
러시아
키/몸무게
167.5cm/ 표준 53.2kg
모근 부분이 검은색을 띠지만 그 아래로부터는 서서히 색이 옅어져 옅은 갈색과 어두운 금발이 섞였다. 어깨선에 닿은 머리카락은 그 끝이 밝은 금발로 색이 빠진 반 곱슬의 단발. 특별한 관리가 없음에도 머리카락은 결이 좋아 손가락으로 훑어 내릴 때 실크를 만지듯 부드럽게 흩어졌다. 피부는 옅게 분홍빛을 띠는 백색. 여린 얼굴선이지만 어딘가 강인한 인상을 주었다. 유독, 눈구덩이에 갇힌 코발트 그린과 애플 그린 사이의 색을 띠는 눈동자는 싸늘하다는 인상을 남겼지.
답답한 것이 싫어 교복 셔츠의 단추는 두 개를 풀어두었으면서 그 위에 느슨하게 래번클로의 넥타이를 매었다. 거기다가 목을 휘감은 검은색의 초커까지. 어깨에 걸친 망토는 길이가 발목 바로 위까지 내려오며, 걸을 때마다 거슬리는지 인상을 쓰기도 했지만 벗어 다닌 적은 없다. 몸에 딱 맞는 교복 바지의 기장은 복사뼈 위까지. 겉으로 봤을 때 느껴지는 키는 167+a. 가죽 구두는 검은색.
언뜻 본다면 상당히 절제된 제 나이에 비해 성숙하다는 느낌을 들게 하는 외견, 마냥 편협된 시선으로 보는 것은 곤란할 정도로 입가에는 삐뚜름한 미소와 더불어 양 입꼬리가 휘어 올라간 미소를 띠었다. 성격 :
뭐가 그리 급해? 천성이 느긋한 것인지 시종일관 여유로운 모습이란 혀를 내두를 정도로 일관성이 있었다. 늦잠을 자서 1교시 수업에 늦은 적도 여럿. 너의 다급한 모습을 본 경험이 손에 꼽아, 졸업한 선배가 소녀를 보며 해왔던 말이다. 세월을 담은 여유, 학년 중에서 가장 연장자라고 하지만 자연스럽게 느껴지는 여유란 제 나이보다 더한 연륜을 담은 듯싶었으나, 그 나이 때답게 덜 성숙된 자아는 바람에 휘날리는 갈대처럼 어린 모습을 보기기도 했다.
그저 제 능력을 신뢰하였기에, 저도 모르는 새에도 거만하다고 느낄만한 언행이 잦았다. 의도한 바는 아니나 입술 새로 흩어져 나오는 어휘란 알아듣기 쉬울 정도로 직설적이고, 명확하였으며, 또 날카로웠다. 또래의 친구들을 울린 적이 있어 자중하려 두루뭉술하게 말을 돌리기도 하지만 쉽게 고쳐질 리는 만무.
자기 일을 제외하고는 지독히도 무심하다. 이미 전교생이 다 아는 소문조차도 뒤늦게 알아차렸고, 그 근원을 찾으려 모험을 즐기는 애들 사이에서도 저 혼자만의 세계를 만끽하는 일이 다수. 지나치게 이성적이지도, 감성적이지도 않았지만, 주위의 시선에 아랑곳하지 않고 즐거이 공상에 빠지기도 한다.
아닌 척해도 주위를 살피는 눈치는 빨랐다. 소문 등 허위사실이나 붕 뜬 이야기의 경우 귓등으로 흘리는 경우가 많았지만, 알게 모르게 뒤에서 다른 이들을 챙겨 버릇하는 모습은 선천적이라고 보기에는 어설퍼 동생에 의해 후천적으로 노력한 결과라고 보고 있다.
#지팡이
유니콘의 뿔과 밤나무로 만든 지팡이는 12인치(약 30cm)로, 끝부분에 가공된 붉은색의 보석이 박혀있다. 전체적으로 선이 깔끔하고 두께는 그녀의 한 손에 감길 정도로, 유난히 두껍지도 그렇다고 얇지도 않았다. 지팡이와의 관계는 좋은 편.
#1남 2녀 중 차녀.
형제들과는 위아래로 나이 차이가 많이 나는 편. 언니는 호그와트 졸업 후 몇 년이 지나지 않아 영국의 한 순수혈통 가문의 남성과 혼인하였다. 언니와 그녀의 사이는 견원지간, 서로 무관심하면서도 앙숙과 같다. 조카를 낳았다는 소식은 들었지만 만나본 적도, 굳이 만날 생각도 없다. 동생은 아직 호그와트에 입학하기에 이른 6살. 삼 남매 중 능력도 가장 약하고, 또 나약하게 태어나 집안의 골칫거리. 자신을 따르기에 챙기던 행동이 버릇 되었다.
과히 래번클로, 성적은 늘상 우수했고 단 한번도 제 기준에서 떨어진 적이 없었다.
#동백꽃
이상하리만큼 동백꽃에 대한 집착이 강했다. 붉은 꽃이 담긴 화병은 언제나 그녀의 침대 옆 서랍 위에. 그 영향인지 그녀에게서는 은은한 꽃향기가 났다.
#본래 보바통에서 먼저 연락을 받았으나, 당시 호그와트에 재학 중이던 언니를 따라 호그와트에 입학하기를 희망하였다.
#러시아 크라스노야르스크에 있는 순수 혈통 가문.
#5학년 때까지 퀴디치 팀에 있었으나, 6학년이 되고 돌연 탈퇴를 선언했다.
팀을 나온 이후에도 꾸준히 퀴디치컵을 구경하고 응원하는 모습을 봐서는 문제가 있었다고 보기는 어려우며, 평소에도 퀴디치 경기장에서 자주 목격되었다. 도서관에 있는 모습보다 목격빈도가 높으며, 그녀를 찾고자 하면 야외로 나가는 편이 빨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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