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전신은 작은오리님의 커미션입니다.)
이름
케일럽 벤틀리
Caleb Bentley
학년/나이
6학년/16세
국적
뉴질랜드
키/몸무게
177/78
외형 : 머리를 가볍게 덮은 옅은 베이지 색의 제멋대로 자라난 머리칼은 그가 용모단정을 그렇게 중요하게 생각하지는 않는다는 것을 잘 보여준다. 하지만 갖춰야 하는 기본 복장은 다 갖춘 상태. 와이셔츠의 소매 부분 단추까지 잘 잠갔다. 상대적으로 또렷한 이목구비와 꽤 짙고 강렬한 빛의 벽 안벽안 덕에 사람들의 인상에는 잘 남는 편이다.
또래보다 비교적 큰 편인 손에는 크고 작은 상처들이 눈길을 끈다. 개중에는 최근 생겨난 것들이 보인다. 덕분에 꽤 여유롭고 장난기 가득한 인상임에도 불구하고 그의 첫인상은 싸움깨나 할 것 같은 분위기로 조성되어버렸다.
성격 : 사람들은 그에 대해 얘기할 때마다 가벼우며 능청스러운, 그러나 아는 친구로 두기에는 꽤 괜찮은 이라 정의한다. 얼굴서부터 몸짓에서까지 묻어나는 특유의 여유로움 덕에 대부분의 사람이 그를 대함에 스스럼이 없기 때문이다. 하지만 그것을 두고 그가 성격이 좋다고 평가를 하기는 섣부른 감이 있다. 사람이 좋아 편히 대하는 것이 아닌 별로 관심이 없어 신경쓰지 않는 것이기 때문이다. 성격이 좋다라 칭하기 보다는 무심하다라 표하는 것이 더 정확할지도. 아무리 주위에 사람이 많아도 그 흔한 절친 하나 없는 이유도 뭐든 진지하게 임하지 않는 그의 성격 덕이다.
일단 무엇이든지 한 가지에 꽂히면 무서울정도로 집착하는 성향이 있다. 마른 지푸라기 같은 그의 성격에 집착이라는 불을 붙이는 것과도 같이 그 집착의 정도는 강렬하면서도 순간적이다. 단순한 호기심에서 시작되는 경우가 대다수이며 집착하는 대상은 사람, 물건, 사상 등 종류에 구애받지 않는다. 호불호가 확실한 탓에 (좋아하는 것에도 과하게 집착하지만) 유독 싫어하는 것에 더 많이 집착을 한다. 언제나 최선을 다하여 싫어하는데, 우스갯소리로 그 집념이 공부로 갔으면 전과목 O를 받았을 거라는 소리를 들을 정도이다. 하지만 그의 집착은 과하다고는 해도 그리 길지 않으며 그만 둘 때도 나름 깔끔한 마무리를 짓는 편이다.
의외로 실수나 잘못을 순순히 인정하지만 대부분 진정성이 결여된 겉치레여서 사과를 받아도 어딘가 석연찮은 느낌을 주곤 한다. 특히 상대가 마음에 들지 않을수록 웃으면서 뻔뻔하게 대하는 경우가 잦은데, 이 때문에 싸운 적도 꽤 있다. 발화점이 낮은 탓에 욱하면 참지않고 치고박고 싸우기를 잘하지만 싸움이 끝나거나 마무리가 되면 쌓아두거나 뒤끝있게 행동하지 않는다. 털털해서가 아니라 사람들에게 관심이 없을 뿐.
기타사항 :
-타인에게 그닥 관심이 없다보니 이름을 잘 못 외운다. 그는 그닥 신경쓰지 않지만 무례하다는 것을 어느정도는 인지하고 있는 것인지 언제나 능청스럽게 넘어가려한다. 들켜도 순순히 사과해버려 이에 관련된 갈등은 딱히 없는 편. 이름을 부르면서 대화하는 것은 드문 축에 속한다.
-아버지가 머글, 어머니가 마녀인 혼혈이다. 두 분 다 돌아가셔서 지금은 양아버지와 함께 살고 있다. 혈통에 대한 차별은 관심사가 아닌지 혈통 얘기가 나와도 거슬리게 할 정도가 아니라면 그닥 개의치 않아한다.
-명예나 평판을 꽤나 신경쓴다. 듣기로는 양아버지가 자신에 대해 나쁜 인상을 갖길 원치 않아 관리한다던데 의외로 스트레스를 받는 모양이다. 대부분은 이 사실을 모르며 몇몇만 알고 있는 상태. 행여 평판이 나빠질까 먼저 나서는 때도 종종 있다고 한다.
-성적은 중상위권. 공부를 못하는 것은 아니지만 그닥 흥미를 갖고 있는 것도 아니라 적정선을 유지하는 편이다. 이론보다는 실기를 더 선호하며 가끔씩 좋아하는 분야가 생길때마다 일시적으로 성적을 올리고 손 놓아버리는 정도이다.
-손의 상처는 사실 별 의미 없다. 조각을 취미로 갖다 보니 저도 모르게 늘어난 상처일 뿐. 조각은 3학년부터 시작했는데, 무엇 하나 오래 붙들지 못하는 그의 성격에 이정도로 길게 갖는 취미는 사실 처음이라고 한다. 참고로 두 번째로 길게 한 취미는 퀴디치다. 5학년까지 했었는데 손에 상처가 빗자루를 잡는데 자꾸 거슬렸던 차에 팀원들과 마찰이 생겨 (마침 흥미도 떨어졌고) 그것을 계기로 하여 그만두게 되었다.
-솔직하지 않고 남에게 대충 맞춰 사는 그이지만 호불호는 확실한 편이다. 강요를 하면 딱잘라 싫다고 말하는 편.
-지팡이 [ Hawthorn (산사나무), 용의 심금, 30cm, 딱딱한. ]
선관 : 이브 데네브 라샤펠
-대화할 때마다 유독 자신의 이름을 강조하길래 저도 오기로 꼬박꼬박 이름을 불러가며 지내다보니 어느새 조금 친해지게 되었다. 같은 기숙사에 한 학년 위라 나름 친하게 잘 지내고 있다.
갈등허용여부 : 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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