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리스테라이트 플레임로즈/7학년/남자/래번클로

(두상은 유레님께 커미션을 받았습니다), (전신은 얌뽀뽀님께 커미션을 받았습니다)

이름 : 

페리스테라이트 플레임로즈(Peristerite Flamerose)

학년/나이 :

7학년 17살

기숙사 : 레번클로

국적 :

오스트리아

 키/몸무게:

 178cm / 63kg

​ 

​

외형 : 결대로 정리가 잘 된 검은 곱슬머리에, 쳐진듯하지만 눈꼬리가 올라간 호박색 눈을 하고 있다. 머리카락은 꽤나 윤기있어 보인다. 따로 세팅하거나 건드린 게 아닌 자연스러운 모습이다. 빛을 받았을 땐 약한 분홍색이 섞인 갈색이 돈다. 언제나 여유만만하고 자신만만하게 웃는 표정을 고수하며, 이는 가끔씩 오만하거나 지나치게 여유로워 보일 때가 있다. 쳐진 것 같으면서도 올라간 눈꼬리 때문에 고양이 같은 인상을 하고 있다. 아랫속눈썹이 풍부하며 속눈썹이 길다. 마른 체형을 품이 넓은 망토로 가리고 있다. 와이셔츠의 안쪽에는 검은색 폴라 티를 입었는데, 이는 그가 다른 사람들 보다 지나치게 추위를 많이 타기 때문이다. 보는사람 기준 왼쪽 귀에 파란색 날개 귀걸이를 하고 있다. 신발은 대부분 단정한 로퍼나 구두를 착용한다. 행동이나 몸가짐에서는 언제나 여유로움과 우아함이 묻어난다. 

​

성격 :

 "페리스테라이트 플레임로즈를 대할 때 기억해야 할 세 가지. 나는 까칠하고, 남을 쉽게 믿지 않으며, 성격이 '더럽습니다.'"

 - 그를 처음 봤을 때 느끼는 단어를 나열한다면 아마, '우아함' '까칠함' '차가움'등의 단어가 나열될 것이다. 페리스테라이트 플레임로즈는 선을 긋는데에 익숙하다. 순수혈통이라는 네임테그에 의미가 점점 사라지고 있다지만, 그에게는 순혈 특유의 오만함과 여유가 느껴진다. 그는 스스로 자신의 성격이 더럽다고 말하고 다닌다. '개조심 매우 사나움. 물기도 함' 따위의 주의문을 목에 걸고 다니는 메인쿤 같은 느낌이다. 약간의 우아함과 약간의 신사적인 태도를 제외하면, 그는 언제나 털을 세운 고슴도치처럼 만인의, 만인에 대한 투쟁을 하고 있는 것처럼 보인다. 그는 지나치게 현실주의자적인 태도를 고수하고 있다. 이러한 태도는 그가 나름대로 사람과의 관계에서 선을 긋고 있기 때문이다. 그는 언제나 날카로운 성격을 고수하고 있으나, 그와 점점 친해지다 보면 그가 의외로 말랑말랑한 사람이란 걸 깨달을 것이다. 그는 소위 말하는 '츤데레'이다. 

 "당신이 머글이라는 게, 나와 당신의 관계에서 그렇게 중요한 문제인가?"

- 그는 친한 사람과 친하지 않은 사람을 구분해서 대한다.-하지만 이 구분이라는 것도 장난을 치고, 치지 않고의 유무이다. 그는 친하지 않은 사람에게 절대로 장난을 치지 않는다.- 하지만 그 친하고 안 친하고의 기준선은 '타인이 자신에 대한 정보를 얼마나 알고 있느냐'에 따라서 달라지는 것이지, 혈통에 따라 달라지는 건 아니다. 그는 순혈주의니 머글이니 혼종이니 구분하는 일이 세상에서 가장 이상한 일이라고 생각하고 있다.

 "뭐야 당신. 신경 쓰인다구요-?"

- 그는 의외로 오지랖이 넓다. 언제나 만인의, 만인에 대한 투쟁을 하는 것처럼 까칠한 태도를 고수하고 있는 것과 달리 남이 곤란해하는 꼴을 보지 못한다. 누군가가 무거운 물건을 들고 있으면 보기 짜증나니까 어서 주지 않을래요? 라고 물어보고 물건을 나눠들며, 저학년이 길을 잃었을 때에는 자신이 늦더라도 저학년 학생에게 길을 찾아준다. 그의 친절은 남녀노소, 친하고 친하지 않고를 구분하지 않고 작용한다. 그는 자신의 이 오지랖에 대해서 능력있는 사람이 베풀어야 할 당연한 일-이라고 변명하고 있다. 하지만 이는 명백한 오지랖이다. 그는 꽤나 무른 사람이다. 꽤나 곤란한 부탁을 하더라도, 그는 자신이 납득하기에 그사람을 도와야 한다고 생각하면 기꺼이 도울 것이다. 물론 도와줄 때에는 잔소리가 따라올 지도 모르지만!

 "뭐, 가문과 이름을 모두 내려놓고 진실되게 말한다면 머글의 문화는 대단하다고 생각해요. 특히 무대장치."

- 머글에 대한 편견이 없는 것 치고는 그는 머글에 대한 긍정을 입 밖으로 좀처럼 내질 않는다.-사실 이는, 그가 모든 종류의 칭찬에 박한 사람이기 때문이다.- 하지만 그가 드물게 먼저 칭찬하는 게 있다면 '셜록홈즈 시리즈' 같은 추리소설과, '유리동물원' 같은 희곡이나, 빗자루를 이용한 비행술을 사용하지 않아도 충분히 드라마틱한 장면을 만들어 내는 축구와, 머글이 만들어 내는 여러 마법적인 무대장치일 것이다. 그는 머글의 문화에 대해 매우 긍정적으로 생각하고 있으며, 자신이 관심을 가질만한 분야에 대해서는 먼저 질문하기도 한다. 그는 몇 가지 머글의 물건들을 수집하는 취미를 가지고 있다. 

​

 "퀴디치나 축구는 기숙사나 연고지에 따라 팀을 정하는 게 아니라구요! 마음이 정하는 거지!"

-  그는 매우 내향적인 사람이다. 그는 대부분의 시간을 느리고 서정적인 취미-예를 들어 독서라던가-를 위해 사용하고 있다. 하지만 이런 그가 드물게 흥분하며 관람하는 것이 있었으니, 그는 퀴디치와 프리미어 리그의 "열성 팬"이다. 그는 자신이 속한 기숙사를 응원하지 않는다. 자신의 마음이 가는 팀을 응원하고 있다. 최근에는 그리핀도르의 팀 스타일이 재미있다고 생각한다. 작년 까지는 후플푸프가 만들어내는 드라마를 응원했다. 좋아하는 프로 퀴디치 선수의 팬싸인회라면 학교를 탈주하고서라도 가고 싶어한다-물론 아직까지 학교 밖으로 나가본 적은 없다-. 또한 그는 영국 축구 리그를 매우 좋아한다. 이 재미있는 걸 방학 때만 관람할 수 있다는 걸 매우 아쉽다고 생각한다. 그는 종종 사회에 나가 있는 마법사 지인들로부터 프리미어 리그가 어떻게 돌아가는지에 대한 편지를 받곤 하는데, 그 편지 결과에 따라서 기분이 하늘과 땅을 오가곤 한다. 그는 드라마틱한 결과와 드라마틱한 승부를 매우 좋아한다! 

​

​

​​​기타사항 :

1.  Flamerose

   * 플레임로즈(Flamerose)는 대외적으로, 기사도를 중시한 가문이다. 가문의 기원은 '플레임'이라는 이름의 마법사와 '로즈'라는 이름의 순수혈통의 결혼에 있다. 최초의 두 순수혈통의 이름을 섞어 만든 가문명이다. 그들의 후손들은 스스로를 플레임로즈라고 칭했다. 순혈가문이다. '순수혈통'에 대한 자부심과 함께, 노블리스 오블리제를 실현하고자 하고 있다. 다만 가문이 추구하는 것은 차별이 아니다. 자신이 가지고 있는 힘과 마법을 누구보다도 낮은 이들에게 아낌없이 베푸는 것. 그것이 '플레임로즈'의 기본적인 성향이다. 가문의 구성원들은 모두 기사도 정신을 익혔으며, 체화하고 있다. 또한 순수혈통으로서의 자긍심을 가지고 있다. 이타적이고 신사적이다. 가문의 구성원들의 이름은 꽃 이름에서 따오지만, 가문을 이을 적장자의 이름은 보석의 이름을 하고 있다. 현재 가주는 페리도트peridot 플레임로즈이며, 그 후계자는 페리스테라이트peristerite 플레임로즈이다. 가문은 막대한 부를 가지고 있지만, 그 부유함 보다는 가문 자체의 명예를 자랑스러워하는 구성원들이 많다. 가문 이름으로 장학재단 또한 운영중이며, 사회 구성원들이 행복하게 살 수 있는 사회를 위해 열과 성을 다 하고 있다. 가문의 상징꽃은 붉은 장미, 가문의 문장은 불꽃을 머금고 있는 장미 모양이다. 가문 안에서 머글과 결혼한 마법사에 대해서 인정할 준비가 되어있다곤 하나, 아직 머글과 결혼한 마법사는 존재하지 않는 듯 하다. 현 가주인 페리도트 플레임로즈는 이러한 현상에 대하여 누구와 누군가가 사랑에 빠지는 것은 인간이 어떻게 할 수 있는 게 아니며, 아직 순수혈통 가문인 것은 그저 '우연'일 뿐이다. 라고 주장하고 있다. "플레임로즈"는 '죽음을 먹는 자'들이 득세할 때, 가문 차원에서 그 반대편에 서서 '이름을 말할 수 없는 자'를 몰아내고자 했다.

   * 머글 세계에서는 지역 유지 정도의 이미지를 유지하며 머글들과도 교류하고 있다. 현대 사회에서 머글과 유리되는 것은 곧 시대 흐름을 따라가지 못하는 것이라고 생각한다.

   * 하지만 위의 설명은 모두 대외적인 이미지일 뿐이다. 그 안은 늪처럼 추악하다. 플레임로즈는 티나지 않게, 순수혈통지지를 하고 있다. 순혈이 무조건 우위에 서야 하며, 머글 출신 마법사와 머글, 머글출신과 결혼한 마법사를 인정하지 않으려고 한다. 물론 세계적인 흐름에 맞추어 대놓고 티는 내지 않는다. 하지만 머글보다 '우월'해야함을 언제나 강조하고 있다. 볼드모트가 득세할 시기, 집안이 대놓고 '죽음을 먹는 자'와 협력하지 않았기에 몰락하지 않았다. 여러모로 박쥐같은 집안. 언젠가 다시 순혈들이 세상을 지배할 것을 믿고 있다. 플레임로즈家의 이런 속내를 알고 있는 것은 매우 소수의, 같은 생각을 가진, 아직 몰락하지 않은 가문 뿐이다. 가문 차원에서 장학재단을 운영하며, 몰락한 '죽음을 먹은 자'들의 자제들이나, 몰락한 마법사들을 후원하고 있다. -물론 들키지 않기 위하여 다수의 선량한 마법사들 또한 후원하고 있다.- 죽음을 먹는 자에게 가문 차원에서 대적한 것은 순수하게 가문 자체가 '스파이'였기 때문. 그들이 지극한 순수혈통주의자임에도 불구하고 스파이 역할에 만족한 것은, 일차적으로 우선시한 것이 '죽음을 먹는 자'와 '이름을 말할 수 없는 그 사람'의 말에 따르는 것이 아니었기 때문이다. 그들은 언제나 가문의 이득을 생각하고 움직인다. 가문의 번영과 이익을 위해서라면 현대 사회에서 머글과 교류하는 것 쯤은 참을 수 있다. 

   *페리스테라이트의 어머니인 카펠라Capella 플레임로즈의 처녓적 성은 귀도Guido이다. 이 집안 또한 순수혈통이지만 지금으로부터 20여년 전 쯤에 적장자인 게센마이어 귀도가 머글과 결혼함으로서 순수혈통 가문의 빛이 바랐다. 카펠라는 이 점에 대해서 매우 유감을 가지고 있으며, 자신의 아이는 이런 과오를 범하지 않기를 바라고 있다. 게센마이어가 결혼하기 전에 카펠라가 결혼하고, 플레임로즈의 적장자를 낳았기 때문에 파혼하진 않았으나, 카펠라는 자신의 가문에 더러운 머글의 피가 섞였다는 것이 매우 싫은 듯 보인다.

   *페리스테라이트는 이런 자신의 가문에 대하여 깊은 혐오감을 가지고 있다. 집안의 어른들은 모두 위선자 무리라고 생각하고 있다. 그럼에도 '탈출'하지 않는 것은 자신이 가문을 바꿀 수 있다고 생각하기 때문.

 

2.  Labradorite

   * 5년 전에 죽은 형이 있다. 형의 이름은 라브라도라이트 플레임로즈. 페리스테라이트와는 다섯 살 차이가 난다. 그는 지독한 순수혈통주의자이자 엘리트였다. 머글과 머글 출신 마법사, 혼혈들을 멸시하고 경멸했다. 하지만 그는 사람들 앞에서 이러한 모습을 숨기는데도 익숙했다. 그는 페리스테라이트보다 모든 것이 뛰어났다. 모든 방면에서 우수하였으나, 불의의 사고로 인하여 일찍 삶을 마감하게 된다. 사망 원인은 총기를 소유하고 있던 머글의 충동적인 발포. 오스트리아의 극장에서 머글들의 '연극'을 보러갈 때 일어난 우발적 사고였다. 그는 병원으로 옮기거나 치유 마법을 사용하기도 전에 즉사하였다. '플레임로즈'를 이끌기에는 무리 없던 젊은 후계자의 죽음으로 그의 아버지는 매우 상심했으나 이미 죽은 사람을 살릴 수는 없었다. 

  * 그 때까지 리시안셔스Lisianthus 라는 이름을 가지고 있던 페리스테라이트는 형의 죽음 이후, '페리스테라이트'라는 이름을 부여받게 된다.

  * 형이 죽기 전 까지 그에게는 관심이 돌아오지 않았다. 아버지와 어머니는 형보다 모든 것이 모자라던 아이에게 그저 '플레임로즈'의 '외적인 모습'. 즉, 기사도정신이 뛰어나며 모든 사람에게 예의바르고 똑똑한 모습만을 유지하라고 교육했을 뿐이었다. 아이는 부모의 적절한 무관심 속에 래번클로 기숙사에 배치받았다. 슬리델린에 가지 못했음에도 불구하고 부모님은 아무런 질타도 하지 않았다. 관심이 없었기 때문이다. 그들은 가문의 이름에 누가 되지 않을 정도로, 우수한 성적을 유지하라고 할 뿐이었다. 페리스테라이트는 그들의 말을 존중했다. 그는 공부 이외의 분야에서는 구제불능인 말썽꾸러기로 자랐다.

  * 하지만 형의 죽음 이후 가문은 그에게 완벽하기를 요구한다. 갑자기 부모님 두 분의 관심을 한 몸에 받게 되었으며, 그는 순수혈통의 우수성을 몸가짐에서 증명해야 한다는 교육을 받기 시작한다. 언젠가는 가문에서 빠져나와 자유로운 삶을 살고 싶다고 생각했었던 페리스테라이트에게는 청천벽력같은 일이었다. 형의 죽음 이후 그는 자신의 가문이 자신이 생각했던 것 보다 훨신 병신 같다는 것을 알게 되었지만, 가문의 후계자로서 생활해야 했다. 그는 형이 죽기 전까지 친해졌었던 친구들을 멀리해야 했으며, 몸가짐 또한 '재미없게' 유지했야만 했다. 그는 까칠하지만 신사적이고 품위있으며, 우아한 남자가 되어야 했다. 공부만 잘 하지 다른 일에서는 재치 있는 말썽꾸러기였던 그의 갑작스런 변화에 대해 부정적으로 생각하는 학우가 종종 있다.  

  * 그는 형이 자신에게 남긴 '후계자'라는 유산이 버겁다고 생각한다. 

  * 페리스테라이트는 여전히 자신의 가문이 위선자 같다고 생각하며, 가문이 가지고 있는 정의를 병신 같다고 여기고 있다. 그는 머글에 대한 편견 또한 없으며, 그들의 예술적인 자질과 문화가 매우 훌륭하다고 생각하고 있다. 그는 자신이 플레임로즈에서 탈출할 가능성에 대해 상상하곤 한다. 물론 이 상상은 오래 가진 않지만.

3.  Peristerite

   * 8월 21일 생. 사자자리. 친척인 레이디 살바토레와 하루 차이가 난다.

   * 연분홍색 소지품이 많다. 기숙사 색이 들어가지 않은 개인 물건은 거의 다 연분홍색이라고 생각하면 된다. 그러나 연분홍색을 좋아하는 것은 아니다. 가장 좋아하는 색은 우윳빛이 도는 푸른 색이다. 

   * 자신있는 과목은 마법약. 그 외의 자신있는 마법은 오클러먼시. 레질리먼시는 잘 하지 못한다. 오클러먼시를 알려준 것은 그의 큰아버지인 게센마이어 귀도. 호그와트 1학년 때 맞은 첫 번째 방학에 배웠다. 게센마이어 귀도는 페리스테라이트에게 "네가 그 집안에서 살아남기 위해서라면 당연히 배워야 한다" 고 말했고, 그 또한 그 말에 동의했다. 머글들 사이에서 살고 싶다는 소망이 있다는 것 자체를 들키면 큰일나기 때문에 아득바득, 죽어라 연습했다. 덕분에 그 나이치고는 꽤나 완벽하게 속내를 감출 수 있다. 꾸준한 노력의 결과였다. 

  * 천재처럼 보이려고 한다. 공부를 하지 않아도, 노력을 하지 않아도 모든 분야에서 재능이 있어 보이려고 한다. 하지만 사실은 상당한 노력파. 기숙사 룸메이트가 아니면 그의 노력을 알 수 없다. 안되면 되게 해야 한다가 개인적인 좌우명.

  * 친하지 않은 사람들에게 개명하기 전의 이름이 언급되는 것 자체를 싫어한다. 누군가 자신을 리시안셔스라고 부른다면 화를 낼 정도. 반면 아주 친한 사람이 자신을 '리시안셔스'라고 불러주길 원한다. 만약에, 아주 만약에 집안에서 엑소더스 하게 된다면 이름을 다시 '리시안셔스'라고 사용하길 원한다.

  * 집안보다 호그와트가 편하다. 방학 때도 집에 가고 싶지 않아한다. 호그와트에 지박령처럼 박혀있는 것을 선호하지만 그는 매년 방학이 되자마자 짐을 싸서 오스트리아로 가야만 했다. 방학 때 집에 가는 걸 달가워하지 않지만 도망가지 않는 이유가 있다면 두 가지 정도를 들 수 있다. 하나는 레이디 살바토레 귀도의 집에 방문하는 것, 두번 째는 그 곳에서 머글의 연극과 뮤지컬을 감상하고 싶기 때문이다.

  * 장래희망 조사서를 언제나 가장 늦게까지 내지 않으려 하는 것으로 유명하다. 

  * 만약에 자신이 가문에서 탈출할 수 있다면, 머글 세계에서 연극 배우를 하는 게 좋을 거라고 생각하고 있다.

  * 산사나무 지팡이를 사용한다. 심지는 유니콘의 털. 16인치로 상당히 길다. 원래 나무색과 달리 상아색을 입혀 세공했다.

  * 머글의 아기자기한 무늬 테이프나, 잉크를 몰래몰래 모으고 있다.

  * 여가 시간에는 편지를 쓰거나, 차를 마시거나, 공부를 하거나, 혼자 책(주로 연극 대본이다)을 읽으면서 보내고 있다. 전형적 인도어파. 그가 가진 아웃도어적 취미는 퀴디치와 축구 관람이 유일하다.

  * 연극을 보러 갔을 때 사귀었던 몇 명의 머글 친구들이 있다. 그들과 몰래몰래 편지를 교환하고 있다. 흰 부엉이를 기르고 있으나 그들에게 편지를 보낼 때는 다른 사람들의 부엉이를 빌려 쓴다.

  ＊셜록홈즈를 좋아한다! 그의 기숙사 방 안에는 많이 읽었기 때문에 낡은, 셜록 홈즈 전집이 꽂혀 있다. 방학 때에는 학교에 놓고가거나, 친척인 살바토레에게 맡기곤 한다. 

  ＊추위를 많이 탄다. 

 4.  Play

 * 머글의 연극문화를 존경하고 존중한다. 마법을 쓰지 않고도 마법 같은 순간을 만들어낼 수 있다는 것 자체를 신기해 하고 있다. 나중에 머글 세계에서 배우가 되고 싶다는 생각도 종종 하는 듯. 물론 티내지는 않는다. 밤산책을 좋아하는 학생이라면 그가, 으슥한 곳에서 스스로 만들어 낸 스포트라이트를 받으면서 머글 연극의 독백을 하고 있는 것을 발견할 수 있을 것이다.

 * 연극을 좋아한다. 관람 뿐만 아니라 실제로 공연하는 것도 곧잘 한다. 발성도 흠잡을 데 없고 배역에 몰입하는 것도 쉽게 한다. 천부적인 재능을 가지고 있다. 누군가의 모습이나 제스쳐, 행동을 따라는 것에도 능숙하다. 목소리까지 변조할 수는 없으나, '그 사람의 느낌이 나는 억양'을 흉내낼 수는 있다. 나중에 가문을 떠나서 연극 배우가 되고 싶다고 생각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대본이나 텍스트를 외우는 것도 뛰어나, 긴 대본이라도 세 네번만 집중해서 읽으면 모든 대사를 암기할 수 있다. 연극 배우가 되기 위해 태어난 사람이라고 생각 될 정도의 재능이다. 당장 머글 세계로 가 극단 입단 테스트를 받는다고 해도 단번에 통과할 것이다. 하지만 가문을 떠나지 않는 것은 자신이 일단 짊어졌기 때문에. 또한 자신이 가문의 곪아 터진 부분을 바꿀 수 있다고 생각하고 있다.  

  * 가장 좋아하는 건 테네시 윌리엄스의 '욕망이라는 이름의 전차'와 '유리동물원' 특히 유리동물원은 모든 등장인물의 대사와 등장 타이밍을 알고 있다.

  * 연극 티켓을 선물해주는 사람을 가장 좋아한다는 농담을 하곤 한다. 실제로도 반쯤은 맞는 말이다.

 

선관 :

 1. "레이디 귀도? 아, 그 이름보다는 '미스 왓슨'이라는 이름이 익숙합니다." - 살바토레 귀도

 : 친척. 사촌이다. 살바토레의 아버지가 페리스테라이트의 어머니와 남매다. 어렸을 때 부터 같이 자랐다. 어린 페리스테라이트는 순수혈통에 대한 자만심으로 꽉 막힌 자신의 집안 보다는 귀도 가의 사근사근하고 따듯한 풍경이 마음에 들었다. 언제나 잘난 형의 '잘난 동생'이기를 강요하는 집안을 벗어나 귀도 가에 살바토레를 보러가는 일이 어렸을 때의 가장 재미있는 추억이라고 말할 정도. 형이 죽은 다음 모든 기대가 자신에게 쏟아지는 집안 상황 상, 자주는 방문하지 못하지만 시간이 날 때 마다 귀도 가에 방문하곤 한다. 살바토레와는 어렸을 때 부터 함께 자랐다. 친남매라고 해도 좋을 수준. 생일이 하루 차이나기 때문에 쌍둥이 같다고 생각하고 있다. 그녀와 그녀의 가족의 명예를 위해서라면 얼마든지 제 지팡이를 빼어들 자신이 있다. 그것이 자신의 도덕관념에서 어긋난다 할지라도, 그녀의 명예가 자신의 위신보다도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페리스테라이트와 살바토레는 같은 책을 읽고 연극을 하는 걸 즐겨왔다. 셜록 홈즈를 좋아하는 그에 맞춰서 탐정놀이를 하기도 했고, 셰익스피어를 좋아하는 그녀에 맞춰서 주인공들의 연기를 하곤 했다. 그 때의 버릇인지 그와 그녀는 서로를 주인공들의 이름으로 부르곤 한다. 미스터 홈즈와 미스 왓슨, 미스터 줄리엣과 미스 로미오, 미스터 오필리어와 미스 햄릿- 등등. 

 

 

 

갈등허용여부

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