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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ONDO : 호그와트 생활백서/슬리데린

루시 시델리아/6학년/여자/슬리데린


(여들님(@yeodeul)님께 맡긴 커미션입니다.)



이름 

 Lucy Sidellia  (루시 시델리아)


학년/나이 

6학년 / 16살


기숙사 

슬리데린


국적 

호주 (오스트레일리아)


키/몸무게

 154cm / 42kg




외형 :

까슬까슬하다 못해 빳빳한 검붉은 색의 머리칼. 꽤나 신경쓰이는지 매번 묶으려고 노력 하지만 번번이 실패하여 매일 아침마다 붕떠버리는 머리카락을 정리하기 위해 빗과 함께 전쟁 중이다. 결국 최대한 깔끔하게 보이기 위해 층을 내지 않고 직각을 맞춰 앞머리와 뒷머리를 잘랐지만 어떤 불운의 사고로 흔히 일본에서 말하는 히메컷이 되버렸다. 꽤 튀어 보이는 머리 스타일이기는 하지만, 생각보다 어울려서 스스로에게 만족 중이다.

전체적으로 작고 마른 덩치에 꽤나 피곤한 인상을 가지고 있다. 누가 지하에서 놀고 자는 슬리데린 학생이 아니랄까봐, 햇빛을 받아 본적이 없는 듯 차가워 보이는 창백한 피부를 가지고 있으며, 초점이 없는 크고 깊은 검은색 눈동자 아래에는 꽤나 깊게 다크서클이 내려앉아 있다. 작은 입술은 무엇이 불만인지 항상 삐죽되는데 막상 웃을 때는 꽤나 새하얀 이를 드러내며 크게 입을 벌려 사람들한테 의외라는 소리를 많이 듣는다.

남반구에 살기 때문인지 12월은 여름이라 생각한다. 이 때문에 옷차림이 꽤나 독특한데, 특히 겨울에는 다른 학생들이 목도리를 두르는 와중에 반팔 와이셔츠에 꽤 짧은 스커트를 입고 나와 덜덜 떨고 있다. 이를 가리기 위해 매년 로브는 필수로 챙겨오며, 항상 자신이 좋아하는 핑크색 줄무늬의 니삭스를 챙겨주시는 어머니께 감사함을 느낀다. 하지만 그마저도 귀찮은지(사실 머리 정리하기도 바쁘다) 항상 한쪽만 제대로 신고 버리는게 일상다반사다.

작은 키가 콤플랙스인데도 불구하고 오히려 당당하게 굽이 낮은 핑.크.색.워커를 착용하며 지팡이를 까먹는 한이 있어도 항상 수정구슬을 지니고 다닌다.


성격 :

<까칠한 장난꾸러기>
험악한 첫인상처럼 성격도 꽤나 까칠하다. 매사에 꼼꼼하며 의구심도 (이왕이면 호기심이라고 해두자) 많아 말하는 상대방이 약간은 지쳐할 수도 있다. 아마도 어렸을때부터 완벽주의신 아버지의 서커스 지휘를 보고 자라와서 그런 것 같다. 호주 억양이 강해서 그냥 단순히 한 말인데도 괜히 더 세게 밀어붙이는거 같아 그런 이미지가 굳혀진 것도 있다. 욕을 하면 찰지다는 소리도 많이 들었다... 
하지만 그만큼 장난기도 많다. 툭하면 다른 사람한테 놀자고 조르기도하며 아무 재미있는 이야기를 들려달라고 애교를 부리기도한다. 물론 정말로 간혹이지만. 놀아주기 시작하면 이에 대한 반응은 아침 연속극을 보는 아줌마 저리가라다. 잘 웃고 화내고 슬퍼한다. 근데 현실적인 면을 워낙 잘 보여주는 수정구슬 때문인지는 몰라도 이상하리만큼 울지는 않는다.

<동생은 싫지만 결국은 언니>
동생을 극도로 싫어한다. 그렇다고해서 자신보다 어린 아이들을 싫어하는 것은 아니며 자신의 동생스러운 것을 기피한다. 첫째는 자신보다 키가 크다는 것이 느껴진다. 둘째는 너무나도 낙천적이다. 마지막은 타고난 천재. 이를 직접적으로 느끼지만 않는다면 꽤나 얌전하지만 그런 틈만 있으면 어떻게 화를 낼지는 장담할 수 없다.
그래도 워낙 태어날때부터 언니였던지라 누군가를 챙기는 습관이 몸에 밴 편. 아프다하면 괜시리 더 챙겨주고 옆에 있어주며 자신 스스로를 누나, 언니라 칭하며 기대라고 자랑스럽게 이야기를 하기도 한다.

<엄청난 허술함 그리고 철판>
완벽주의자에 까칠하다고는 했지만 생각외로 허술하다. 로브에 걸려 잘 넘어지며 다른 사람의 장난에 쉽게 걸릴뿐만 아니라 자기 장난에도 잘 넘어간다. 더 웃긴것은 루시 스스로가 이 점을 매우 잘 안다는 점이다. 그래서 생각해낸 방법이 얼굴에 철판 깔기. 정말 뻔뻔스러움이 하늘을 찌른다. 자신의 실수라 하더라도 인정하기 싫다면 끝끝내 아니라고 우기며 되려 다른 사람을 몰아간다. 아, 물론 말빨이 약해 번번히 실패를 하는게 일상다반사지만...

<작고 귀여운거 앞에서는 이미지 따위 없다>
작고 귀여운 동물을 정말로 좋아한다. 아마 자기보다 작은 생물은 찾기 어려워서 그런것 같다. 그래서인지 저학년 후배들을 아끼고 귀여워 하는편. 작은 강아지나 쥐를 입양할까 고민 중이지만 워낙 집에 깔린게 동물들이라 꺼려한다. 다른 학생들의 애완동물들을 보면 자기도 모르게 달려가서 연신 귀엽다며 소리지르고 있다. 그 모습이 조금 변태스러워 보인다는 의견도 들어본적이 있다..


기타사항 :

<가족 그리고, 서커스>
아버지와 어머니, 이란썽 쌍둥이 여동생 그리고 서커스 단원들과 함께 살고 있다. 아버지는 호주의 평범한 머글로 서커스(다국적 사람들과 동물들. 그리고 마법사들도 꽤나 있다) 단장이시며 어머니는 호그와트 출신의 마법사였지만 우연히 아버지를 만나 결혼하여 현재 서커스단에서 용한 점쟁이로써 활약하고 있다.
동생과는 꽤 사이가 안 좋다. 아니, 일방적으로 동생을 싫어하는 편. 같은 날, 같은 시각에 태어난 형제임에도 불구하고 자신과는 다르게 키도 크고 밝은 모습을 질투한다. 특히, 호그와트에 입학하고 나서는 처음에는 별반 차이가 없는 실력이였지만 시간이 점차 지나자 눈에 띄는 마법에 대한 센스의 차이 때문에 더더욱 동생을 싫어하게 됬다. 동생은 후플푸프 6학년에 재학 중에 있다.
왜인지는 모르겠지만 꽤나 서커스 단원들에게 이쁨을 받는다. 물론 루시도 모든 단원들과 사이좋게 지내며 그들의 이야기를 듣는 것도 좋아한다. 특히, 호그와트에 오기 전까지 마법사 출신의 단원들의 이야기를 듣고 꽤나 눈을 반짝이며 상상의 나래를 펼친 적도 한두번이 아니다. 한번은 일본 출신의 칼 던지는 언니들이 연습한 와중에 이야기를 들려달라고 조르다가 칼이 옆으로 스쳐지나가 현재 히메컷이 되버렸다.

<호주 그리고 머글>
호주에서 태어나, 호주에서 자란, 호주 토박이다. 방학 때마다 호주로 돌아가지 않은 적도 없다. 그만큼 자신의 고향을 좋아하며 그리워한다. 오죽하면 12월을 항상 여름이라 착각하고는 매년 하복을 챙겨올 정도. 
머글에 관해서도 엄청나게 자유로운 생각을 가지고 있다. 집안이 서커스를 해서 그런지는 몰라도 워낙 엄청난 능력을 지닌(?) 머글들을 많이 봐왔기 때문에 간혹 머글이 마법사보다 더 대단하지 않을까라는 생각을 하기도 한다. 솔직히 머글이라는 말도 마음에 안든다. 왜 굳이 머글과 마법사 이렇게 나누는걸까? 머글이나 마법사나 똑같은 인간, 그이상 그이하도 아니다. 루시 생각으로는 마법사들 중에 인도의 아크로바틱 오빠들보다 유연한 사람은 없어서 그럴지도...

<점술과 수정구슬>
꽤나 수업은 열심히 듣는 편이다. 어렸을 때부터 마법 수업에 대해 다양한 이야기를 들어서 그런지 일단 호기심으로 시작해서 지금은 동생만 모르는 라이벌 의식 때문에 밤새 공부도 한다. 정작 잘 해내지는 못하지만 그것은 동생 기준이며 전교에서는 평균 이상으로 해내는 편. 현재 선택 과목은 신비한 동물 돌보기, 점술, 산술점, 고대룬문자이며 고대룬문자에서 꽤 애를 먹고있다. 머글 연구는 자기가 교수님보다 잘 알거라 생각하기 때문에 듣지 않는다.
물론 제일 잘하는 과목은 점술. 어렸을때 엄마가 일하는 것을 지켜봐서 그런지 점술에 관해서는 꽤 자신있는 편이다. 타로 카드, 차점도 좋아하고 볼 수 있지만, 특히 수정구슬을 통해 다른 사람들을 보는 것을 가장 좋아한다. 전생이 잘 보이는 편이며 그때 상황마다 보이는 것이 다르며 다양하다. 간혹 원치 않은 것을 보게 되는데(예를 들면 그날 당신의 위라던가..장이라던.. 자세한 말은 생략한다) 그럴때는 한동안 들고다니기만 할 뿐 로브에서 절대로 밖으로 꺼내지 않는다.

<호불호라 쓰고 핑크 사랑이라 읽는다>
딱히 싫어하는 것은 없다. 아니, 딱 한가지가 있다면 자신의 비참하도록 작은 키를 인식하게하는 행동이나 모션, 그리고 별명이나 애칭을 죽어도 싫어한다. 그것만 제외하면 음식도 가리는 것도 없으며 (캄보디아 무희 언니들이 튀겨준 메뚜기는 진짜 맛있다) 어떠한 선물을 받아도, 아니 깔창은 제외하고, 매우 기뻐하며 소중히 여긴다.
그래도 굳이 좋아하는 것이 있다면 핑크색! 핑크색을 정말로 좋아한다. 사복 차림부터 잠옷, 심지어 개인 타로카드도 핑크 테마이며 교복이나 학교 물품을 제외하고는 핑크가 없는 것이 없을 정도다.

<지팡이와 빗자루>
지팡이는 약간 붉은 빛이 도는 12인치의 층층나무에 심은 벨라의 머리카락이다. 손잡이 부분이 꽤 굵고 긴 편이며 유연하지만 기복이 좀 심하다. 현재는 꽤나 루시랑 마음이 잘 맞는 편이다.
빗자루는 누가 서커스 집안 딸내미 아니랄까봐 잘 타는 편이다. 심지어 동생은 멀미가 좀 심해 비행에 있어서는 정말 행복하게 탄다. 장난삼아 빗자루 위에서 잠깐 배웠던 곡예를 부리기도하는데 한번 넘어져서 발목을 다친 이후로 퍼포먼스는 자제하는 편이다. 현재 퀴디치 선수로 있다.




선관 :


갈등허용여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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